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어제(3일) 김기용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화상회의시 오는 10월3일까지 한달간 전국 ‘방범 비상령’을 선포하고 거리에서 흉기를 소지한 의심이 들거나 동태가 수상한 이들을 대상으로 불심 검문을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날 이연태 서장(총경)을 비롯해 각 과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다목적 목검문’을 벌였다.

경찰이 전국에 방범 비상령을 내린 것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무(無)동기성 ‘묻지마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감에 따라 성폭력과 강력 범죄를 사전 예방을 위한 것이다.

이연태 서장(총경)은 직원과 함께 다중 운집장소에서 목검문을 실시한데 이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연계해 ‘취약지역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 장지동(절골)에서 실종된 부천 거주 중학생 백모(13) 양에 대한 수배 전단지 1천400장을 배부했다.

이연태 서장은 또 현장에서 목검문 근무시 적법 절차를 준수하고,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당부하는 등 국민의 인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