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은 지난 7일 성폭력 사건 피해자 회복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성폭력 피해 여성 보호 및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폭력 사건 발생시 여자경찰관이 피해 여성을 조사하고 병원 측에서 증거 채취와 필요한 신체적ㆍ정신적 치료를 진행해 후유증 극복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연태 서장은 “성폭력 피해 여성은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게 되며, 특히 통영 사건 등에서 보듯이 피해가 아동일 경우는 더욱 심각하고 가족까지도 피해를 입고 있어 피해자 회복과 치유에 중지를 모아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황경호 원장도 “경찰과 함께 종합병원으로써 공공성을 높여 책임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