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 상담사들이 지난 20일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3명에게 세탁기와 가스레인지, 전기장판, 온풍기 등 등 7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매니저 박경희) 상담사들의 어려운 이웃돕기는 2008년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2009년 ‘새 소망의 집’, 2010년 장애인쉼터, 2011년 상동 그룹홈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웃돕기 물품은 바자회를 개최해 성금을 모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불우이웃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동(洞)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오정동 기초수급자 등 독거노인 3명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매니저 박경희)는 40명의 상담사가 1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민원서류 발급 절차부터 수도요금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전화 한통화로 친절하게 상담 및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 2006년 지자체 최초로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는 하루에 평균 2천400명의 시민이 콜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만큼 고객 유형 또한 다양하다고 한다. 무조건 욕부터 시작해서 몇시간 동안 전화를 끊지 않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안부 전화 한 통화에 감사하다고 거동이 불편한데도 시청까지 찾아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신 할머니도 있다고 한다.

부천시 고객상담 콜센터 상담사들은 다양한 상담을 통해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정성을 보태자는데 뜻을 모으고 5년째 이웃돕기 선행을 펼치고 있다. ☎(032)625-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