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첫날 온정이 최근 5년간 첫날 모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부천지역 아침 기온이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12도를 기록한 8일 오후 1시부터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활동을 시작한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첫날, 118만2천100원의 온정이 담겼다.

이는 2007년 첫날 84만원, 2008년 첫날 71만1천300원, 2009년 첫날 64만7천300원, 2010년 50만9천840원, 지난해 87만500원에 비해 첫날 모금액으로는 가장 많은 온정을 모금한 것이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부천역 부부광장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활동을 벌이고, 모금 마지막 날인 성탄절 전야인 오는 24일에는 자정까지 모금활동을 벌인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2천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에는 미달했으나 역대 최다 모금액인 1천815만9천560원을 모금했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 측은 “어려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천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면 올해는 목표액을 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