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주민센터에는 지난 7일 쌀과 라면, 극세사 이불, 치약 등 100세트의 생필품(1천500만원 상당)을 가득 실은 3톤짜리 탑차가 들어 왔다.

이들 불우이웃돕기 성품은 소사본3동 주민자치위원회 김학기 주민자치위원이 보내온 것으로,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활동을 해오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담당직원이 물품을 수령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주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 왔다고 한다.

특히 매년 연말이면 소사본3동·역곡1동·괴안동·송내2동 주민센터에 쌀과 라면,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듬뿍 보내온 김학기 주민자치위원은 “누가 나눠 주었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면 된다”고 밀했다고 한다.

이날 기탁받은 생필품은 소사본3동 주민센터에 40세트, 역곡1동·괴안동·송내2동 주민센터에 각각 20세트씩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고 소사본3동 주민센터(동장 김완영ㆍ☎032-625-6688)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