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영하 12도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주말(8일)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와 경찰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가 북한 이탈주민 12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북한 이탈주민들은 “김장 풍습은 북한과 다르지 않고 이웃의 온정이 담긴 김치를 통해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반겼다.

한편, 이연태 서장(총경)은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부적응으로 인한 이질감과 경제적 곤란으로 우리 사회의 범죄를 모방하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다”며 “향후 다각적으로 이들을 지원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유도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