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시민들의 온정이 쌀여가고 있는 가운데, 12일 동안 모금액이 1천만원을 돌파한 1천59만6천500원의 온정이 담겼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는 자선냄비 모금활동 12일째인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 114만9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대선 선거일인데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감안할 때 2007년(70만8천300원), 2008년(74만6천500원), 2009년(108만5천300원), 2010년(119만9천200원), 2011년(80만6천원)과 비교할 때 비교적 많은 온정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12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12일 동안 총 모금액(1천59만6천500원)은 지난해(1천132만4천760원) 보다는 72만8천260원이 적었지만, 2010년(1천2만7천400원), 2009년(939만3천900원), 2008년(874만300원), 2007년(751만1천100원)의 같은 기간 모금액 보다는 많았다.

한편, 2012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8일부터 부천역 북부광장 민자역사 입구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가난한 이웃을 도웁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으고 있다.

모금활동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성탄절 전야에는 자정(밤 12시)까지 모금활동을 벌이며, 올해 목표액은 2천만원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성탄절이 성큼 다가오면서 부천시민들의 온정이 구세군 자선냄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