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식문화원(이사장 최무영)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부천 관내 홀몸 어르신 100명을 위해 1천500만원 상당의 ‘사랑보따리’ 100개를 나눠 주었다.

사랑보따리는 쌀 10Kg 200포, 이불 100채, 곰탕 300개, 수건·와이셔츠·치약·로션 등을 비롯해 라면·간장·빵·김·떡국 등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골고루 넣어 홀몸 어르신 100명을 직접 찾아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묻고 말벗도 돼 드리며 전달했다.

한국음식문화원은 한국음식의 연구와 보급, 세계화, 전문가 발굴, 봉사활동 등을 위해 1995년 한국요리연구회로 출발해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무영 이사장은 “보따리를 하나 하나 준비하며 받으실 어르신의 웃는 얼굴을 생각하니 더욱 행복했다”며 “계속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 김정심 센터장은 “한국음식문화원에서 홀몸 어르신을 위해 귀한 선물을 전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천세무서 부근에 위치한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수행기관하는 기관으로, 현재 69명의 독거노인 돌보미들이 1천800명의 독거노인에게 주1회 가정 방문, 주2회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제공된 서비스의 사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032)322-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