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학관)은 하교시간 및 공휴일을 이용해 학교·공원·역사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 직접 찾아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빙 카운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안서비스 일환으로 전문상담가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리-케어(Care) 활동으로 경찰관을 비롯해 청소년 복지센터·성폭력 상담센터·가정폭력 상담센터·부천종합사회복지관·아동 학대 전문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원과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부천역에서는 13명의 청소년이 비공개 상담 신청을 해와 관련분야 전문가와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17일 부천여중에서는 85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김학관 서장(총경)은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들이 상담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장기간 피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학교 안팎에서 상담창구를 마련해 부담없이 신고를 유도해 사회안전망으로부터의 이탈을 막는 것이 ‘무빙 카운슬링센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