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출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 있고, 각종 탈선과 비행을 조장하는 유해 불법업소가 즐비해 각종 불법행위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부천역 주변 일대의 성매매 행위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활동이 실시된다.

1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재열 경기경찰청 제2부장(경무관)이 이날 오후 4시 부천원미경찰서를 방문, 원미·소사·오정 등 부천권 3개 경찰서장과 함께 부천역 주변 모텔촌, 신·변종 업소의 성매매 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 근절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2개월간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부천역 주변 성매매업소 퇴출을 위한 TF팀 회의에서는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적극적 신고 및 경찰의 단속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협력과 3개 경찰서장 합동 단속 및 경기경찰청의 단속 인원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재열 경기경찰청 2부장은 이날 부천역 주변 유해업소 현장실태 점검에 나서는 한편, 성매매를 조장하는 불법 음란 전단지 배포 및 스마트폰 채팅으로 이른바 ‘헌팅’인 즉석 만남을 통해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미성년자 혼숙을 묵인하는 숙박업소에 대한 처벌을 확행하는 등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랑식품) 근절을 내실화 및 보완해 보다 전문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