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학관)는 16일 오전 11시 경찰서 3층 소담마루에서 협력단체인 전·의경 어머니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정종철 씨를 초청, ‘우정의 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매일 밤낮없이 근무하느라 애쓰는 부천소사서 의경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무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추석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부천소사경찰서 ‘우정의 대사’ 위촉식을 가진 정종철 씨는 전·경 대원들과 대화를 나누를 시간을 갖고 대원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자신의 특기인 핸드폰 진동소리, 비행기 소리 등을 들려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 씨는 군생활 노하우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끼도 많았고 일도 열심히 했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고문관이었다”며 자신의 군생활을 들려주며 “남은 군생활 동안 하루 1시간씩 자신에 대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라.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대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학관 서장(총경)은 바쁜 일정에도 전·의경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정종철 씨의 웃음 바이러스가 전·의경 대원들에게 뜻깊은 추석 선물이 된 것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