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육대회 및 협약식에는 오성환 서장(총경)을 비롯해 생활안전과장, 각 지구대 및 파출소장, 시청 및 구청 관계자, 7개 자율방범대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성환 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율방범대의 여성 안심 귀가서비스가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여학생과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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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여성 안심 귀가서비스를 위한 민(民)·관(官)·경(警) 업무협약식은 최근 하남에서 발생한 밤길 귀가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여학생 및 직장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은 심야 시간대에 어둡고 인적이 드문 길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구청은 이들 지역에 방범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통행환경을 개선해 여성범죄 예방에 노력하며, 자율방범대에서는 야간 시간(밤 10시~ 새벽 1시)에 귀가하는 여학생 또는 여성들이 자율방범연합대로 신청할 경우 학교나 버스정류장 등에서 거주지까지 배웅하는 ‘여성 안심 귀가서비스’를 10월 중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여성 안심 귀가서비스 신청방법은 오정경찰서 홈페이지(www.ggpolice.go.kr/bcojㆍ바로 가기 클릭)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오정경찰서 생활안전계(☎032-670-224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