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건설교통부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인 총연장 3.27km, 폭 39~ 64m, 면적 24만7천700㎡(7만4천600평) 규모의 하부공간에 대해 장수~ 계양 구간의 지·정체 완화를 위해 도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상동신도시 내 상1·2·3동 등 3개동(洞)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 상2동사무소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외곽순환 하부공간 도로 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주민자치위원회 차원에서 집단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은 홍병환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은 권영구 상1동 주민자치원장과 김영덕 상3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았다.

비대위는 앞으로 주민 대상 하부공간 도로 개설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건설교통부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3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승동·김원재 시의원, 박상설 부천시 체육청소년과장, 강덕면 교통행정과장, 상2동 유성열 동장, 상3동 안정민 동장, 김지홍 교통기획팀장, 석중균 체육시설팀장, 도시개발과 직원, 상동신도시 아파트연합회 서진웅 회장과 김종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