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건설교통부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인 총연장 3.27km, 폭 39~ 64m, 면적 24만7천700㎡(7만4천600평) 규모의 하부공간에 대해 장수~ 계양 구간의 지·정체 완화를 위해 도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상동신도시 내 상1·2·3동 등 3개동(洞) 주민자치위원회 차원에서 도로 활용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상동지역 3개동 지역구 부천시의원인 유중혁 부의장(열린우리당)과 김원재·김승동 시의원(한나라당)과 주민자치위원장, 동장, 시본청 교통기획팀장, 체육시설팀장 등 11명은 8일 오후 3시 상2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첫 대책회의를 갖고 주민자치위원회 차원에서 대책위원회를 꾸려 건설교통부의 도로 활용 저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상1·2·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대책위를 출범시킨 뒤 건교부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의 하부공간을 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주민 대상 반대 서명운동 전개 등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