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조업경영자연합회(회장 손영모)는 지난 27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505만원 상당의 물품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부천시 제조업경영자연합회는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물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시청·구청·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복사골 우수상품 전시관’을 운영하는 7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말 이웃돕기 전달식에 참여한 업체는 경인socks본, 홈케어, 미성에스터, 미젠전자, 에이원, 거평테크, 창미콜렉션, 서광기업, 덕무양행, 효천계기산업, 제이투산업, ㈜새샘, 두리두리토피아 등 13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서 기탁한 물품은 양말, 제습제, 세탁세제, 다용도 세정제, 정전기 방지기, 펜꽃이, 탁상시계, 드라이어, 휴지걸이, 비누대, 벨트, 찜질팩, 항균분사기, 미끄럼틀, 체중계, 삼파장 램프, 조각물컵, 필통, 볼펜 등이며, ㈜코스모테크놀러지에서는 작년에도 경로당 10개소에 가스 차단기를 무료 설치해 주었고, 올해도 관내 경로당 5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주는 등 1천405만원 상당의 물품과 제조업 연합회 후원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과 후원금은 부천시 다사랑 푸드마켓(대표 홍선경)과 (사)부천희망재단(김범용 상임이사)를 통해 저소득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영모 부천시 제조업경영자연합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시장 판매금액의 일정 금액을 매월 적립해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