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제1호 경무관 서장으로 1월16일자로 취임하는 남병근 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사진 1월20일 업데이트>>

[프로필] 남병근 부천원미경찰서장 내정자- 경무관 서장 1호

경찰청이 13일자로 경무관급 48개 직위에 대해 전보 내정한 가운데 부천원미경찰서는 올해부터 김수희 제22대 서장을 끝으로 ‘경찰의 꽃’인 총경 서장 시대를 마감하고 ‘경찰의 별’인 경무관 서장 시대를 맞이한다.

부천원미경찰서 제23대 서장이자 경무관 1호 서장으로는 남병근 현 서울영등포경찰서장이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됐다. 취임식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남병근 서장은 1958년 경기 양주 출신으로, 충남대 법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과 형사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을 했으며,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과정(50기)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최고지도자과정(18기)을 수료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1990년 4월18일 경위(경찰간부 38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청 보안1과를 시작으로 1995년 3월 경찰대 교수요원, 1998년 3월 경찰청 외사1과(행자부 차관실 파견), 2001년 1월 경기청 평택경찰서 정보보안과장, 2003년 4월 경찰대 총무계장을 거쳐 2008년 7월 총경으로 승진해 충남청 경비교통과장, 2009년 7월 충남청 보령경찰서장, 2011년 1월경기청 평택경찰서장, 같은해 12월 서울청 보안2과장을 역임하고 2013년 4월19일부터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으로 근무해 왔고 올해 1월9일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해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 내정됐다.

1997년 청람대상(경찰대학 최우수 교수), 2004년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경찰발전 유공), 2010년 옥조근정훈장, 대통령 단체표창(성과평가 우수) 등 30여회를 수상했으며, 특히 보령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2010년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전국1로위 대통령 표창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평택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2011년 경기경찰청 치안종합성과 1위, 서울청 보안2과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국정원 평가, 국가안보수사 우수기관 수상, 사을 영등포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2013년 서울청 4대악 근절 최우수상, 경찰청 2013 고객만족 우수시책 ‘순찰실명제 포돌이 톡톡’(주민들이 잠든 심야·새벽시간대 경찰관이 골목을 순찰하면서 방범진단을 하고 갔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실명제 순찰제도) 전국 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 서울청 치안성과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을 거뒀다.

2009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문예춘추 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는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