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 경찰관이 공장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을 것을 확인, 신속한 대처로 조기 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께 내동지구대 소속 송종해 경사와 하치수 순경은 관내 순찰 중 오정구 삼정동 소재 3층따리 공장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서 상황실과 119에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옥상으로 올라가 폐자재에 불이 불어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건물 3층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근로자 7명을 긴급 대피하도록 한 뒤 건물에 비치중인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초지 진화를 벌였다.

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부천소방서 소방관들에 의해 완전히 진압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없이 상황이 종료됐다고 한다.

송종해 경사와 하치수 순경은 “무엇보다 건물안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모두 무사해 다행이었다”면서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