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오성환)는지난 4일 경찰서 5층 큰마루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어머니 폴리스·중학교 학부모 폴리스’를 위촉,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부천시·부천교육지원청·오정구청 관계자, 각 학교 교장, 담당교사를 비롯해 어머니폴리스와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어머니 폴리스와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는 오정구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이 참여해 어머니 폴리스는 622명,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는 412명으로 구성됐다.

어머니 폴리스와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는 오정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학교 주변 취약지에 대한 집중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성환 서장(총경)은 “학교폭력은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역할을 학부모, 학교, 경찰, 지자체가 공동 대응한다면 폭력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오정경찰서와 각 학교와 학부모들의 학교폭력 예방 노력을 통해 2012년에 비해 관내 학교폭력이 46% 정도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학교 내외에 잔존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