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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7월2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20여 명이 순회 마지막 날인 12일 부천시를 방문한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 각계각층 인사들은 보다 많은 부천시민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세월호 가족버스 맞이 부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원미구 원미2동 소재 석왕사에서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이날 낮 12시30분부터 부천역 북부광장과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천준비위는 당초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가 장소를 변경했다.

한편, 세월호 가족버스 전국 순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