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17일 오전 원미구 도당동 소재 도당고등학교에서 남병근 서장(경무관)이 전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강연을 하고, 경기경찰 홍보단을 초청해 한마음 공연을 실시했다.

남병근 서장은 이날 특별강연에서 “최근 학교 폭력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학교 폭력은 검거보다 예방을 중점으로 두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직접 낭독하며 “학교내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훗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밑거름”이라며 학우들간의 배려를 통한 삶의 자세와 소통을 강조했다.

특별강연이 끝난 뒤에는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