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점검은 부천시 보육아동과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보육시설 내 아동 학대 예방 노력과 보육 교사들의 근무 환경, 안전 문제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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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서장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아동에 대한 범죄행위를 중형으로 다스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 여기는 인식이 팽배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미비해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서장은 “연이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보육시설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을 돌본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관내 168개 어린이집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2월15일까지 한달간 아동 학대 근절 집중 추진기간을 운영하며, 29일까지 65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실태점검과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