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은 지난 3월 부천원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이희국) 월례회의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안으로 선정돼 경찰발전위 후원으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두 달간 원미동과 약대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매일 야쿠르트 배달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일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동네의 어려운 사정에 훤하기 때문에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문안 순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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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은 간접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노인들의 신변에 특이사항이 발견됐을 때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주민 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야쿠르트를 배달받는 독거노인들도 소 지역 경찰관들이 순찰 근무, 112신고 출동 근무하면서 알게 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직접 추천해 행정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승용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독거노인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야쿠르트 지원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독거노인의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돼 주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을 가족처럼 친지처럼 여기며 실질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