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3일 원미구 중4동 소재 중동 지하 공동구에서 현장 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폭발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항시 존재하고 전기ㆍ통신ㆍ수도설비 등 국가 기반 시설물이 있는 중동 지하 공동구의 재난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자위 소방대의 초기 대응 능력 향상 및 민ㆍ관ㆍ군 합동 사전 대비 및 협조체계 구축 등 현장 대응 활동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중동 지하 공동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환기구 10번 공동구 관리소 옆 자연 환기팬에서 농연이 다량 발생한 것을 가상 시나리오로, 부천소방서와 유관기관이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 주변 현장 통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원 50명,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지하 공동구는 어둡고 활동공간이 좁아 내부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연결 송수관 등 자체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