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를 전후해 부천노사모와 부천시민광장 등 ‘부천시민 추모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송내북부역 광장에서 추모제를 진행해 노란 천막으로 설치한 시민 분향소에는 ‘노무현이 그리운 사람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져 2만3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23일 오후 공식 추모제 행사가 열린 송내북부역 광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이 구호를 외치 않고 도열한 가운데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맞이 했으며,한나라당 후보들도 이날 송내역 광장에서는 선거 유세를 하지 않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주위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적은 매달아 놓은 노란 리본이 빼곡히 매달려 비바람에 노란 물결로 출렁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