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오는 5월16일까지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ㆍ5월14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 설치와 촛불이나 전기ㆍ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인한 사찰의 화재 발생 위험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는 등 전통 사찰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1회 이상 방문 화재 예방 지도 및 기동 순찰, 전통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 및 화재 취약요인 제거, 의용소방대 동원 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주요 사찰에 소방력 전진 배치, 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최근 파주 용상사 화재로 부상 1명, 재산피해 3억원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례처럼, 사찰은 출동거리가 먼데다, 초기 연소 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찰 관계자의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