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있는 (사)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회(대표 박미선)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6년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사업에 협회가 기획한 ‘부천 다문화인들이 사랑으로 이웃을 품은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하는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회와 컨소시엄 단체로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복지협동조합 등과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은 7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이주여성이 ‘사랑방 상담사’ 훈련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과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고, 2년 미만 된 이주여성에게 도움을 주도록 해 시스템적 선순환 고리를 통해 이주여성의 개인적 역량 강화와 지역적 연계를 통한 다문화 인식 개선과 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7년 이상 거주한 이주여성 14명과 선주민 6명을 대상으로 ‘사랑방 상담사’ 교육을 실시한다.

‘치유’라는 주제로 미술 치료, 발달과정으로 본 부모교육, 상담의 기술과 실제하는 교육(22회)을 진행하며, ‘가족 치유’를 주제로 사랑방 상담사 가족을 위한 가족 소통프로그램과 가족 동행 시간을 갖고, ‘나눔의 확산’이란 주제로 사랑방 상담사들이 2년 미만된 이주여성과 1대 1 결연을 맺어 ‘자녀 키움 멘토’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여성의 역량 강화와 다문화 전문상담사를 배출해 이들이 새로운 이주여성과 가정을 돕는 원동력이 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의 선순환적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청소년심리상담협회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부근 중동 대우마이빌 2차 211호에 사무실(☎032-328-3828)을 두고 있으며, 아동ㆍ청소년ㆍ성인 상담과 학습 심리, 진로 상담.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자격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지역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공과 봉사활동 인증기관이다.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