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화교회(담임목사 강승구)는 지난 3일 바자회 수익금 225만원 전액을 저소득계층 의료비에 사용해달라며 춘의동 복지협의체(춘의종합사회복지관) 후원 계좌에 지정 기탁했다.

부천성화교회는 앞서 지난달 8일 교회 앞마당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재활용 물건과 음식을 기증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도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바 있다.

강승구 담임목사는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정에 수익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득현 춘의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 주변 소외계층들을 좀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될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성화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복지협의체는 주민이 주민을 돕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춘의동(동장 강동숙ㆍ☎032-625-5400)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