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월의 첫 휴일인 5일 오전 10시44분께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천원미경찰서 정문 앞에서 SBS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ㆍ극본 문영남)를 촬영하고 있다.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로, 지난해 8월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부터 방영되고 있다.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2월의 첫 토요일인 4일에는 42회와 43회가 연속 방영돼 밤 10시대 전국 기준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지난 39회에서 16.9%를 기록한 후 단 4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2회와 43회분 ‘우리 갑순이’는 재순(유선 분)과 전세방(정찬 분)이 재결합 수순을 밟는 가운데 세방은 재순과 조금식(최대철 분) 사이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인내심(고두심)은 모범 아들로 살아온 신세계(이완)가 의사를 관두고 처가에서도 쫓겨난 사실을 알고 속앓이를 하다가 세계를 집으로 데려오며,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과 금수조(서강석 분)는 반지아(서유정 분)의 달달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우리 갑순이’는 흙수저 청춘인 신갑순(김소은 분)과 허갑돌(송재림 분), 갑순이네 가족인 신중년(장용 분)ㆍ인내심(고두심 분)ㆍ신말년(이미영 분), 갑돌이네 가족 남기자(이보희 분)ㆍ허다해(김규리→ 서유정 분), 신재순네 가족 신재순(유선 분)ㆍ조금식(최대철 분)ㆍ조아영(양정원 분), 신세계네 가족 신세계(이완 분)ㆍ여공주(장다윤 분)ㆍ여시내(김혜선 분)ㆍ여봉(전국환 분) 등을 통해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리는 가족 드라마로, 10회를 연장해 6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