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부천시 원미동과 도당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5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28분께 부천시 원미로 88번길 39-10번지(원미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만인 2시48분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의 집안 내부를 모두 태우고 집안에 있던 최모(82ㆍ여) 씨가 숨지고 최씨의 남편(82)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또 이날 오전 5시9분께에는 부천시 도당동 472-23번지 3층짜리 빌라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만인 5시47분에 진화됐다.
이 불로 46㎡의 집안 내부를 모두 태우고 집안에 있던 최모(36) 씨가 숨졌으며, 빌라에 거주하던 김모(32ㆍ여) 씨 등 19명이 긴급 대피하면서 연기를 마셨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택 2곳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며, 원미동 화재는 집안 내부에서 발화됐고, 도당동 화재는 전선 단락에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