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는 15일 오전 제19대 대통령선거를 5월9일 실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결의하고 24시간 단속활동에 나섰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앞서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인용(파면)으로 19대 대선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5월14일까지 운영되며, 각종 신고 접수ㆍ처리, 후보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등 인터넷상 불법행위 모니터링, 우발 상황 초동조치 및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수사 협조 임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정 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3대 선거범죄인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조직동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소사경찰서 수사과는 “지역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활동과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최고 5억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인 만큼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소사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032)456-0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