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시내버스업체 청우운수(대표 박종윤)로부터 4천250만원 상당 저상버스 1대를 기증받았다.

시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에 따르면 청우운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저상버스 기부를 결정했고, 지난 15일 부천시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전달됐다.

시는 기부 목적에 맞게 저상버스를 교통약자를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의 통행 목적을 고려해 평일에는 복지관, 병원, 관공서 등을 주요지점으로 하는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장애인 동호회, 체육대회 등 여가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순우 시 버스정책팀장은 “교통약자를 위해 기증받은 차량인 만큼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우운수는 7개 노선, 93대의 버스를 인가받아 운영하는 버스업체로, 관내 버스업체 중 가장 많은 저상버스(71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