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앞서 지난해 6월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걷고 싶은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에 착수해 같은해 11월 부천시와 협의 끝에 노면 표지와 위치안내표지판을 각각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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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율방범대와 함께 소사역 철길변 방음벽에 벽화 그리기와 하늘색 노면 도색을 중점 실시해 부천시, 만화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 4BD스튜디오, C&C미술학원 범박캠퍼스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00여 명이 7주 동안 벽화 그리기에 적극 참여해 약 440m 구간에 벽화와 하늘길 조성을 끝냈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벽화에 사용할 캐릭터를 제공해 준 4BD스튜디오, 재능 기부를 아끼지 않은 C&C미술학원 범박캠퍼스와 자원봉사자들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공동체 치안’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셉테드(CPTED) 구현이 가능했다”고 밝히고 지역주민들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부천소사경찰서 생활안전계 관계자는 “소사역 철길변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지역주민이 특히 불안해하던 곳이었는데,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을 계기로 한층 더 안전한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