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오후 6시30분께 소사역 인근 소사사거리 도로상에서 45t 크레인이 앞서 가던 승용차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부근 일대가 1시간 가량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뒤따라 오던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사고를 낸 크레인이 인도에 있던 변압기 박스와 충돌하면서 소사역~ 안산 원시역간 지하철 공사현장과 인간 상가 건물 등에 한 시간 동안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크레인 운전자 이모(44) 씨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