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10일 원종2동 16통 상신ㆍ상지연립주택 일원을 ‘2017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주택밀집지역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마을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초기 화재 대응 능력 제고를 도모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소방서 시책으로, 2011년부터 지정해 이번이 열두 번째이다.

원종2동 주민센터 회의에서 열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에는 이필구 경기도의원(부천8), 서헌성 부천시의원, 부천시 관계자, 원종2동 통장 및 의용소방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소방관 위촉,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는 이필구 경기도의원이 직접 참여해 각 세대를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다.

부천소방서는 현재까지 11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통해 791가구 3천400여 명이 혜택을 봤으며, 이번 원종2동 169가구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주택밀집지역 자율안전체계 구축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화재는 소방대가 도착하기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화재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초기 대응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번에 지정된 원종2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