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17일 발표한 살충제 계란 검출 농장 31곳 명단 가운데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10곳을 잘못 발표하는 실수로 인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부적합 농장 수를 29곳으로 발표했다가 오전 11시에는 31곳으로 수정했고, 오후 3시에는 최종적으로 부적합 농장을 32곳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오전 발표된 부적합 명단에 포함됐던 서영농장 박명서, 건강한마을, 덕연농장, 지천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벧엘농장, 연암축산, 온누리농장, 유천농장 이창수, 노승준, 병풍산농원 유창헌 등 10곳은 적합 농장으로 확인됐다.

대신 충남 아산 송연호(플루페녹수론), 충남 박명서, 경북 칠곡 김부출, 경북 김중현, 경북 박원식, 경남 창녕 김미옥, 경남 합천 문경숙(이상 비펜트린), 전남 나주 청정농장, 전남 함평 나성준영 최연호, 경북 경주 황금자, 경북 의성 전순자(이상 피프로닐) 등 11곳이 부적합 농장으로 판명됐다.

기존 명단에 포함됐던 미림농장, 한국농장, 신선2농장, 길석노농장, 김순도, 박종선, 조성우, 농업법인조인(주) 가남지점, 양계농장, 정광면, 신둔양계, 마리농장 이한조, 오동민, 주희노, 고산농장 주윤문, 김준환, 구운회, 왕영호, 이석훈, 시온농장, 정화농장 등 21곳은 부적합 농장이다.

이에 따라 피프로닐 검출 농장은 종전 7곳에서 6곳으로 1곳이 줄었고, 비펜트린 검출농장은 23곳으로 2곳이 늘었다.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 검출 농장은 각각 2곳, 1곳으로 변동이 없다.

부적합 농장 32곳 가운데 친환경인증 농장은 28곳, 일반 농장은 4곳이다.

부적합 32개 농가의 사육 규모는 191만마리로 전체 사육수 5천860만마리 대비 3.2%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32곳의 계란 껍질에 표시된 코드 번호는 다음과 같다.

▲08마리 ▲08 LSH ▲09 지현 ▲08 신선2 ▲11 시온 ▲13 정화 ▲07 051 ▲07 001 ▲06 대전 ▲08 KD영양란 ▲08 SH ▲08 쌍용농장 ▲08 가남 ▲08 양계 ▲08 광면농장 ▲08 신둔 ▲08 부영 ▲08 JHN ▲08 고산 ▲08 서신 ▲11 서영친환경 ▲11 무연 ▲11 신선봉농장 ▲14 소망 ▲14 인영 ▲14 해찬 ▲15 연암 ▲15온누리 ▲13 SCK ▲13 나선준영 ▲14 황금 ▲14 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