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을지연습 기간(21~24일) 중 기존 문서처리 위주의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대테러 취약시설 등 7곳을 대상으로 전시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을지연습은 경기도와 부천시에서 통보되는 전시상황에 대해 문서로 처리결과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실제적인 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부터 현실적인 훈련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 부천제일시장 훈련을 시작으로, 소사~ 원시선 복사역 공사장,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부천터미널 소풍, 영스포렉스, 중동 공동구 그리고 전국 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매일 실시되며, 대상별로 전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전시에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대한 대상의 특성에 맞춰 대응훈련을 기획했다”며 “현실적인 훈련으로 대테러 취약대상 등에 대한 재난운영능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