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 서장)는 원도심 주택밀집지역과 소방차량 출동 곤란지역 등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화재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통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 2015년부터 삼성화재㈜ 임직원 기탁금을 활용해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및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설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천시 도당동 강남시장과 원미동 189-325 인근 주택밀집지역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관리ㆍ운영을 이관받은 부천소방서는 지난 18일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 요령 ▲비상소화장치 제원 설명 및 방수 시연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통해 주민과 상인 누구나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기로 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원미동 일원과 전통시장은 화재시 초기대응에 많은 애로가 발생하는 곳”이라며 “이번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로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