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친목ㆍ봉사모임인 ‘진솔회’(회장 유노근)는 15일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들이 쌀 200포와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 160매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시 복지정책과 생활안정팀에 따르면 진솔회 유노근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익 복지국장은 “12년째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진솔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솔회의 모범적인 이웃사랑이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받은 쌀과 온누리상품권을 관내 소외계층 130가구와 복지시설 3곳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온누리상품권은 수혜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솔회는 ‘부천의 진솔한 사람들의 모임’의 약칭으로, 자원봉사에 뜻있는 관내 기업체 대표, 직장인들이 지난 2005년 결성한 친목과 봉사모임으로, 현재 37명으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을 모토로 월례회의를 통해 봉사계획 수립하고, 독거어르신 경로잔치 개최, 사랑의 쌀 기증, 장학금 지원 등 1억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및 봉사활동을 12년째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