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3일 오후 낚싯배 전복사고 관련 2차 브리핑에서 “오후 4시 43분경 선체 인양을 완료하고 선체 내부 수색 결과 사고자는 더 이상 선체에 없는 것으로 확인하여 계속 해군과 유관기관 등 전 세력을 동원하여 야간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보]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전복된 낚싯배 선내에서 발견됐고, 2명은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보] 구조된 낚시객 중에 의식 불명 상태였던 5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고, 생존자는 7명, 실종자는 2명이며, 실종자 중에는 낚싯배 선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3일 오전 6시 9분께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톤 낚싯배(선창1호)가 336톤 급유선(명진15호)과 출동해 선장과 선원 등 2명과 낚시객 20명 등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승선원 중 1명이 112에 신고했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의 구조보트가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전 6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활동에 나섰고, 그 사이에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의 선원들이 바다에서 낚싯배에 탄 4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전복된 낚싯배에는 13명이 갇혔고, 나머지 9명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13명은 선체 내로 진입해 구조했으며, 나머지 7명은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돼 현재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20명 중 생존자는 7명이고, 사망자는 8명, 의식 불명이 5명, 실종자는 2명으로 실종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된 낚시객 중에 의식 불명이 5명이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낚싯배 구조 상황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해경 지휘관 중심으로 수색 구조에 모든 세력을 동원해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의식불명자 대상 구호 및 의료조치와 사고자 가족분들에게 즉시 알리고 심리안정 조치 등에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1명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