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바로 가기 클릭)이 2018년 1월 둘째 주(9~11일) 전국 성인 1천6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ㆍ국민의당 5%ㆍ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7%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국민의당이 3%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자유한국당ㆍ바른정당ㆍ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현재 통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양당 내 반발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통합 반대파들의 신당 창당 추진 움직임과 중립파의 조기 사퇴 중재안 등이 상충하고 있고, 바른정당은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은 추가 탈당을 경계하고 있다. 이처럼 양당 내 여러 노선이 존재하므로 이합집산(離合集散) 종착 지점에 다다르기까지 개별 지지도 등락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월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1%(총 통화 4천906명 중 1천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