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현재섭 경무관)는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과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9월 29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와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지난 2개월간의 대국민 홍보ㆍ계도 기간을 거쳐서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차에 탑승한 모든 동승자는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띠 미착용시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일 경우 과태료가 6만원이 부과된다.

또 자전거 음주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이면 3만원, 음주측정에 불응하면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안전띠 미착용 특별단속은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 문예 사거리, 상동역 사거리, 부천북부역 사거리, 전화국 사거리 등 주요 도로 14곳에서 승용ㆍ승합차,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전거 음주운전 특별단속은 부천체육관 사거리, 자전거 전용도로 등 공개된 장소에서 실시한다.

안전띠 미착용ㆍ자전거 음주운전 단속장소는 부천원미경찰서 홈페이지(www.ggpolice.go.kr/bcymㆍ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돼 있다.

한편, 한편,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0.4%로 높은 편이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9.8%로 미흡한 실정이어서 경찰청의 올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사망위험률이 15~32% 감소했고, 언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앞좌석 승차자의 사망 위험률은 7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