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독거 및 무의탁 어르신들 가정에 미녀 산타가 떴다.

부천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0~15일까지 산타할아버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이 아름다운 30~50대 미녀(?) 산타들이 84세대의 어르신들 가정에 방문하여 캐롤과 율동을 선보이며 빨간 보따리에서 라면 1박스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뜻밖의 미녀 산타 방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90평생을 살아도 산타가 우리집에 찾아온 건 처음”이라며 반기는가 하면, 아이처럼 신나서 캐롤을 따라 부르는 등 반갑게 맞아 주었다고 한다.

미녀 산타들은 “자녀들 뒷바라지에 한 평생을 보내고 겨울이 되면 춥고 의지할 곳 없이 쓸쓸한 성탄절을 보내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돼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부천노인복지센터는 미녀 산타의 84세대 라면 전달 이외에도 128세대에 김장김치 전달, 48세대에 20kg들이 쌀 전달 등 260세대에 독거 및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온정을 지원했다.

부천노인복지센터(www.h-helper.orgㆍ바로 가기 클릭)는 부천시 원미구 중1동 1144-2 디아뜨갤러리 3차 B동 203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032)613-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