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기동)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ATM기기(현금인출기) 절도사건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나사고 있다. 다른 사람이 ATM기기에 깜빡 잊고 놓고간 현금이나 물품을 가져갈 경우 절도죄로 처벌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부천소사경찰서 소사지구대(대장 유치명)는 19일 관내 금융기관 18곳ㆍ편의점 50곳 등 ATM기기에 총 860여 장의 절도ㆍ분실 예방 자체 제작 스티커(경고문)를 부착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ATM기기(현금인출기) 현금 및 물품 절도사건 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ATM기기가 있는 금융기관ㆍ편의점에서는 현금인출기 투입구에서 미회수된 현금을 취득하는 절도 범죄와 지갑ㆍ카드ㆍ통장 등 분실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달에는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카드와 영수증만 가지고 나왔는데 뒷사람이 가지고 간 것같다”는 112신고가 3건 접수됐고, 지해 부천소사경찰서 관할 금융기관 ATM기기 절도사건은 17건이 발생했다.

부천소사경찰서 소사지구대는 이에 따라 관내 금융기관과 편의점을 방문해 ATM 절도사건 예방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ATM기기에 ‘앞 사람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을 가져가지 맙시다!’라는 자체 제작 스티커(경고문)를 배포ㆍ부착했다.

유치명 소사지구대장은 “ATM기기 내 현금과 물품을 가져가는 경우 형법상 절도죄(형법 제329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며, 대다수의 시민들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같다”며 “자체 제작 경고문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깜빡하고 현금을 두고 가거나 순간의 욕심으로 인출된 현금을 가져가는 절도사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