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종합안전대책을 통해 관내 화재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종합안전대책은 펜션이 전무한 부천시의 특성상 화재취약대상인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추진, 현재 부천 관내에는 총 12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9동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기본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출입구 부분에 주거 인식 야광 표지를 부착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안전장치도 설치했다.

아울러 주거 내 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성이 발견된 7곳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화재 진압 대원이 직접 부주의 화재 예방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대응훈련도 실시했다.

부천소방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한 연소와 함께 거주인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곳인 만큼, 이번 안전대책을 통해 화재 대비를 완료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