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기동)는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부천남부역 일대를 중심으로 외사계, 형사팀, 교통관리계, 송내ㆍ소사지구대 순찰팀, 자율방범대, 다문화 치안봉사단, 심곡종합사회복지관 등 40여 명과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 예방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천소사서에 따르면 부천남부역 일대는 경찰청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매년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분석됐고, 특히 중국인 음식점, 식료품점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집중 순찰 노선으로 정했다.

부천소사서는 외국인 밀집지역 대상으로 민ㆍ경이 함께하는 가시적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외국인 운영업소 등을 방문해 외국인들의 주취 소란 및 우발적 폭력사건 발생시 대처ㆍ신고 요령 등 안내하고,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제도 및 외국인 범죄신고 요령 등 외국인을 위한 범죄 예방 가이드를 자체 제작해 배부하는 등 기초질서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김기동 서장(총경)은 “중국인 음식점들이 증가하면서 기존 상인들과의 갈등 및 각종 범죄 발생이 우려돼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고 있다”며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다문화 치안봉사단 등 민간단체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