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위원장 이미영)는 어르신 돌봄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어르신 존엄 케어와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법정 인력 조정과 대기 수당’을 요구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앞에서 총궐기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는 장기요양제도가 시작된지 11년이 지났지만 정부가 돈을 대고 민간이 운영하지만, 관리감독이 부실한 현재의 시스템은 어르신 케어의 질을 떨어뜨리고, 요양서비스 노동자 처우는 최악인 반면에 민간업자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르신의 존엄 케어와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요양시설 인력 배치 기준 2.5명당 1명을 1.5명당 1명으로 조정하고 ▲재가 방문 요양보호사의 최소한의 고용 안정, 대기수당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