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의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또바기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천오정서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2019 경기도 안전골목길 등 안전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또바기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은 부천시 365안전센터ㆍ부천시 여성정책과ㆍ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의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또바기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은 올해 3월 부천오정경찰서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지역주민 치안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조도 개선 등 주택가 야간 보행 환경개선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여성 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노후 다세대 주택가를 대상으로 로고라이트(53개), 태양광 LED등(200개)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여성 안심귀갓길 표지판 및 쏠라 표지병도 11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안심귀갓길’로 활용중인 고강동 삼두아파트 벽면에 벽화와 LED등을 활용한 ‘심야 전시관’을 조성,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장병덕 부천오경찰서장(총경)은 “ ‘또바기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이 지역공동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사례로 민(民)ㆍ관(官)ㆍ경(警) 협력 활동을 위한 유기적인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정지역이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