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강추위 △1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원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상가건물에 꽁꽁 얼어붙은 긴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매서운 한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달 넘게 이어진 강추위는 31일을 고비로 차츰 누그러져 2월부터는 낮최고기온이 영상의 기온을 되찾으며 설 연휴기간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 2011.1.30.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2일(수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까지 오르고, 설날인 2월3일(목)에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 낮 최고기온 영상 6도, 2월4일(금)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도, 낮 최고기온 영상 6도, 2월5일은 아침 최저기온 0도, 낮 최고기온 영상 7도, 설 연휴 마지막날이자 휴일인 2월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도로 출발해 낮 최고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설 연휴기간 동파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천시 수도시설과는 강추위는 2월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간헐적인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남은 겨울철 기간동안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보온 덮개 등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노출된 수도관 등도 얼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하고 한파특보가 예보될 경우 물이 약하게 흐르도록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수도시설과에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오는 2월말까지 주ㆍ야간 교대근무로 24시간 평일 2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3명이 근무하고, 영하 10℃이상 내려갈 경우 직원 2분의 1이 비상근무하며, 평상시에는 4시간 이내에 동파계량기를 교체하고, 혹한기에는 대행업체와 24시간 비상체계로 운영해 즉시 교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파 방지팩 4천개를 확보해 올해 총 1만5천개를 설치하고, 동절기 교체용 계량기 4천300개를 확보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