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2일 오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시무식을 갖고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소방시설 관리상태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한 소방시설 정상 운영 환경 조성 ▲강한 소방에 대한 목표와 체계를 갖춘 훈련의 내실화 ▲효과적인 지휘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현장 대응 등 3개 분야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신광 서장은 “2020년은 소방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신규 소방공무원 13명이 임용돼 인적ㆍ물적 소방자본의 증대가 이뤄진다”며 “더욱 강화된 조직 인프라에 발맞춰 부천시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2천500건, 구조 7천877건, 구급 4만749건 등 일평균 141건 출동했고, 태풍 링링 북상시에는 300여건을 출동했으며, 화재 예방 조치를 위해 소방특별조사 4천164건, 불시단속 593건을 실시했다.

부천소방서는 2020년에는 소방시설에 대한 불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부천시민이 안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