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2년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사업’과 관련, 지난 4일 부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교육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에는 부천대학교 박영헌 취업정보센터장, 유한대학교 학생처 박구범 처장,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 장영도 학장 직무대리와 협약식을 체결했으며<사진 위>, 오후에는 관내 특성화고인 경기국제통상고 구유현 교장, 부천정보산업고 조한목 교장, 부천공업고등학교 박상협 교장, 정명정보고등학교 김종효 교장과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아래>

이날 협약식에서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는 부천지역 청년층 실업 해소와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청년취업 인턴제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과 청년 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문제를 협력해 함께 풀어가는 협약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7개 교육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구인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졸업(예정)자의 취업 지원은 물론 각종 취업정보 및 취업지원서비스 제공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해 취업 희망자의 수요를 파악 및 추천을 통해 졸업생의 현장 실습을 지원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상의,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사업>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부천지역에서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지넌 2일부터 인턴제 참여 기업과 참가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턴제 지원 자격은 학교를 졸업했거나 정상적 취업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미취업자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경우에는 통산 고용보험 가입 경력이 6개월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학생인 경우라도 실업상태에 있는 학교 휴학생이나 고등학교ㆍ대학교ㆍ대학원의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방송통신ㆍ사이버ㆍ야간 학교에 재학중이면 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군복무를 마친 미취업자의 경우에는 복무기간에 따라 만 35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인턴을 고용하기 원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고용보험법상 우선 지원 대상기업(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 포함)으로 인턴 채용일 이전 1개월 이내 인위적인 감원 사실이 없는 5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이어야 한다.

고용보험법상 우선 지원 대상기업이 아닌 기업의 경우에 인턴을 선발해 협력업체 등에서 인턴 근무를 실시하는 경우 인턴이 근무하는 협력업체가 인턴지원 대상기업 요건에 해당하면 인턴제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인턴기간 중 약정한 임금의 50%(6개월 480만원 한도)를 최대 6개월까지 매월 지원하며, 특히 참여기업에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에도 월 65만원의 지원금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층의 제조업체 생산 현장 일자리 취업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생산 분야 인턴 취업자에 대해서는 정해진 근로기간을 이수할 경우 1인당 200만원의 취업 촉진수당을 별도 지급하게 된다.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사업 참가 신청은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의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부천상공회의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업체의 경우에는 신청서와 확인서, 구인표를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되고, 인턴생은 신분증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사업 관련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국제조사과(☎032-663-6601)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올 한해 총 150여명의 구직자를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시킬 계획이어서 청년 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